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루덴스
인간의 본질은 유희라는 점에서 파악한 인간관이다.
보통 뛰어노는 것을 놀이로 취급하고, 공부 등 정적인 것들을 놀이가 아닌 무언가로 생각하지만,
규칙과 역할을 정하여 행동한다는 점에서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행위는 놀이의 형식을 띈다고 할 수 있다.
놀라운 점은 인간이 놀이 속에서 스스로를 옥죄는 행위가 도리어 인간에게 진정한 자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실존주의와 연결된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런 목적도 가치도 없이 태어난 인간이 성취감과 의미를 만들어내기 위해 놀이의 형태로 사회 규칙들을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싶다.
인간이 만들어낸 법, 진리, 정의 위에서 양심에 맞게 행동하며 느끼는 도덕적 자유가 그런 의미들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