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문학 2.5

‘화원’은 저택의 주인 크레이븐이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공간이다.

그에게 ‘화원’이란 상처와 후회, 그리고 괴로움을 상징한다고 생각된다.

크레이븐은 화원에서 아내를 잃은 뒤 화원의 문을 잠그고 열쇠를 어딘가에 묻었다.

나는 이것이 과거의 상처를 덮어버리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감정들을 두려워하며 회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더 이상 화원을 들여다보려 하지 않았고, 아들인 콜린이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꿈에서 아내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화원으로 발을 들였을 때, 그곳에서 콜린과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순간 그는 화원이 아이들에게 추억을 쌓고 성장하는 행복한 공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화원은 단지 아픔의 상징이 아닌, 회복과 새로운 시작의 상징이 되었다.

나는 이것이 과거의 상처를 직면하고 그것을 통해 다시금 삶의 희망을 찾는 모습과 같다고 생각했다.

삶을 살아가며 겪게 되는 슬프고 고통스러운 상처들을 덮어두지 않고,

그것을 직면하며 새로운 배움과 의미, 그리고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것이 고통을 대하는 바람직한 삶의 태도라고 생각했다.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함으로써 그 속에서 새로운 배움과 희망을 발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자세이다.

생각은 단지 그 생각만으로 전기 배터리처럼 강력해서,

햇빛처럼 좋을 수도 있고 독약처럼 해로울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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