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전환 연습
이 책을 읽을 당시에 많이 힘들고 우울했다.
잘못과 죄책감을 바로잡고 싶었지만, 그것들은 과거에 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들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 마음은 계속 곪아갈 뿐이었다.
그런 상황에 내게 도움을 준 책이다.
다시는 실수하지 마
나는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끊임없이 생각했다.
잘못의 근원을 찾아내고 충분히 이해한다면 과거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과거에 있는 일은 아무리 오래 들여다보아도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생각할수록 새로운 이유와 가정이 생겨났고, 그것을 다시 반박하기 위해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했다.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생각이 나를 계속 고통 속에 붙잡아두었다.
책에서는 불편한 감정을 없애려는 투쟁이 오히려 더 큰 고통을 만든다고 말한다.
뇌가 안겨 주는 우울과 죄책감은 내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보내는 경고이며, 내가 그것을 무시하고 마음을 파고들수록 뇌는 더 큰 고통을 내리려 한다는 것이다.
뇌는 위험한 일을 겪으면 그것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 경고를 충분히 들었음에도, 고통의 이유를 계속 찾아 헤맸던 것 같다.
감정은 없애려고 할수록 삶의 중심에 놓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시간이 약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을 흘러가게 두는 것뿐이었다.
생각이 떠오르지 않게 만들 수는 없지만, 떠오른 생각을 붙잡고 계속해서 이유를 찾지 않을 수는 있다.
다만 흘려보낸다는 말이 과거의 잘못을 없던 일로 여기거나, 어쩔 수 없었다며 정당화한다는 뜻은 아니다.
과거의 잘못을 좌시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나를 현재의 고통에 묶어 두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과거에 대해 질 수 있는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파도를 멈출 수는 없지만 파도타기를 배울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