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철학적인 내용을 기대했지만 뇌과학 이야기
세상은 모두 우연의 산물이지만 인간은 우연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인간의 뇌는 불확실한 것을 두려워 하고 이유가 없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
슬픈(현실직시)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요즘 내가 생각하던 주제들을 가볍게 다뤄주어서 좋았다
기억에 남는 주제들
위대한 인물과 실패한 노숙자를 결정 짓는 것은 그저 우연
주변 환경과 기회 등 개인이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성공에 있어 개인의 역량이 차지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사실 개인의 역량이라는 것도 결국 우연으로 만들어지는 것)
마트에서 줄을 설때 다른 줄만 빨리 줄어드는 것 같지만 줄이 3개만 되어도 내 줄이 빨리 줄어들 확률은 1/3이다
인간은 이유가 없는 사건(주변인의 사고, 죽음 등)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왜 비극이 하필 나에게 일어난 것인지 찾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늘 주변에 있었고 겪지 못했기에 보이지 않았던 것
인생은 결국 가위바위보가 아닐까 못난 사람은 그저 운이 나빴을 뿐
내게 주어진 운명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내가 노력한다면 개선할 수 있는 것은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