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테크코스 8기 백엔드 최종 합격 후기

이 글의 목차8개
  1. 선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2. 좋은 글이란
  3. 미션
  4. 소감문
  5. 고민
  6. 프리코스에서 느낀 것
  7. 주제
  8. 마치며

나는 누구?







































































“우아한 테크코스 8기 Web Backend Crew”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프리코스 과정과 코딩테스트를 마치고 우아한 테크코스 8기에 최종 합격했다.

자기소개서를 비롯하여 프리코스 과정과 소감문 작성, 그리고 오픈미션과 코딩테스트 등에 대한 종합적인 회고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내가 우테코를 준비하며 도움을 받았던 다른 블로그의 합격 후기들처럼 내 글이 추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내가 생각하는 팁들도 함께 적어보려고 한다.

들어가며

선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우테코 선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글쓰기라고 생각한다.

선발 과정 중 곳곳에 적힌 안내와 메시지들에서 우테코는 코딩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우테코에서 중요시 여기는 키워드인 도전, 몰입, 메타인지가 될 것이다.

스스로 고민하며 질문을 던지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자신이 어떤 것을 알고 어떤 것을 모르는지 끊임없이 되물으며 성장하고 나아가려는 사람들을 원한다고 느꼈다.

결국, 그 기준은 코드 자체가 아니라 개인의 성찰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글이란

그렇다면, 어떤 글이 좋은 글인가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생겨난다.

내 견해로는, 개인적인 사건으로부터 진리에 가까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로, 도전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지원자에게 기대하는 적절한 모습은 무엇일까?

미지의 영역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호기심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미래를 개척하려는 용기와 의지를 가진 사람일 것이다.

이런 가치관은 진리와도 같으며, 개인에게 일어난 모종의 사건으로부터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어떤 일이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은 개인에게 주어진 고유한 이야기이므로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 고통, 고뇌와 깨달음 등을 진솔하고 솔직하게 적어내는 것이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1. 자기소개서

이번 8기 지원서 문항은 단 1개였으며, 도전과 몰입 경험에 대해 최대 10,000자를 작성할 수 있었다.

선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문항인 만큼 내 삶에서 가치관을 크게 바꾸어준 시간들에 대해 서술했다.

내가 겪은 육체적인 고통과 그것으로부터 오는 정신적 괴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철학에 파고들어 내 삶에 만연한 고통들의 의미를 찾고, 나의 삶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했던 시간들과 그로부터 얻은 깨달음에 대해서 적었다.

글자 수는 약 8,400자였다.


평가자 입장에서 천개가 넘는 자기소개서를 읽는 것 자체가 엄청난 피로를 주는 일이라고 느꼈다.

대부분 코딩에 대한 이야기를 적지 않을까 생각하여 일부러 코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포함하지 않았다.

내 자기소개서 첫 문장은 ’인생에는 의미가 있나요?’였다.

많은 글들 사이에서 내 글이 눈에 띄었으면 하는 마음에, 그리고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다소 공격적인 글을 적었던 것 같다.



2. 프리코스

미션

3주 동안 진행된 미션들은 과거 기수에 이미 출제되었던 문제들이었기에, 미션을 수행하는 것 자체에 어려움은 없었다.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코드를 평가하는 것이 쉽지 않기도 하고, 우테코에서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선발하기 위해 프리코스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즉, 프리코스는 완주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 안에서 들이는 사람 간의 노력의 정도와 개인의 역량이 평가에 크게 반영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물론, 나는 간절하기도 했고 사람들과 미션을 해결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서 매주마다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꾸준히 커밋하려고 노력했다.

여러 사람과 상호 코드 리뷰를 진행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이었다.

소감문

프리코스의 한 주당 최대 5천자의 소감문을 작성할 수 있었다.

우테코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하는 능력 자체보다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떤 것을 느끼는가? 에 훨씬 높은 가치를 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션 기간에 미션 자체보다도 그 기간동안 내가 어떤 고민을 했고, 그 고민들을 통해 어떤 깨달음들을 얻게 되었는지를 기록하고 그것을 소감문에 녹여내려 노력했다.

각 소감문에 약 3500~4000자 정도 작성했다.

1주차 미션 - 문자열 덧셈 계산기

2주차 미션 - 자동차 경주

3주차 미션 - 로또

3. 오픈 미션

고민

8기부터 4주차 미션이 사라지고 오픈 미션이 추가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주제를 고르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나 또한 고민을 거듭했지만 적합한 아이디어를 찾지 못했고, 와중에 시간은 흐르고 있었기에 초조함이 컸다.

나의 오픈미션의 주제가 프리코스에서 느낀 점들의 연장선이자 맺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프리코스에서 느낀 것

내가 프리코스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겪은 인상 깊은 깨달음은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자바, 아키텍처, 책임 분리 등 내가 이해하고 있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착각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것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역량에 대한 것들보다도, 내게 부족한 점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다소 충격이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던 것을 찾고, 그것을 온전히 이해하는 과정을 오픈미션에 담기로 했다.

주제

git을 자바로 구현해보라는 친구의 추천이 있었다.

나는 깃 자체를 다루는 것에 어느 정도 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여 _내가 깃의 동작 방식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가? _하면 아는 것이 전무하다는 것을 곧바로 깨달았다.

나는 오픈미션에서 git의 동작을 java로 구현하며 git이 어떤 방식으로 형상 관리를 수행하는지에 대해 학습했다.

오픈 미션 소감문은 자기소개서와 같이 최대 10,000자를 작성할 수 있었고, 약 7,400자 작성했다. 오픈미션 보고서

오픈미션 깃허브



4. 최종 코딩테스트

최종 코딩 테스트 후기



마치며

최종 합격 발표 날 아침부터 심장이 쿵쿵 뛰었다.

발표 10분 전부터는 너무 심해져 애플워치로 측정해보니 운동할 때의 심박수보다 높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1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만큼 떨리고 간절했던 것 같다.

내게 온 너무나 감사하고 좋은 기회인 만큼,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배우고 성장하여 더 멋진 내가 되고자 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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